결혼식에 초대를 받으면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은 어떤 옷을 입고 가야 신랑과 신부에게 예의를 갖추면서도 본인의 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하는 문제죠.
결혼식 하객 복장은 단순히 예쁜 옷을 입는 것을 넘어서 혼주와 주인공들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는 하나의 매너입니다.
너무 과하게 꾸미면 신부의 시선을 빼앗는 민폐 하객이 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편하게 입으면 성의 없어 보일 위험이 있죠.
이번 글에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참고하기 좋은 계절별 코디 방법부터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까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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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결혼식 하객 복장 코디 가이드

(사진 출처: Darbydean)
남성분들이 예식장에 갈 때 가장 선호되면서도 실패 없는 선택지는 단연 수트 차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너무 딱딱한 정장보다는 격식을 차리면서도 활동성을 높인 세미 캐주얼 스타일의 수트가 큰 사랑을 받는 편이죠.
전체적인 톤을 네이비나 차콜 혹은 그레이 같은 무채색 위주로 정리하면 안정적이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인상을 심어줄 수가 있습니다.
셔츠 대신 깔끔한 니트나 티셔츠를 레이어드하는 방식도 패션 감각을 살리는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너무 화려한 패턴이 들어간 넥타이보다는 은은한 무늬나 단색 타이를 활용하여 절제된 멋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고급스럽게 보일 것입니다.
봄과 여름의 남자 하객룩

(사진 출처: Lookpin – 플라이데이)
봄과 여름에는 소재의 선택이 스타일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적인 요소가 됩니다.
따뜻한 봄날에는 베이지나 스카이블루 같은 화사한 파스텔톤의 세미 셋업 수트를 착용하여 계절감을 살리는 것이 센스가 있어 보입니다.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린넨이나 시어서커처럼 통기성이 우수한 소재를 선택하여 쾌적함과 단정함을 동시에 잡아야 하죠.
이때 신발은 끈이 없는 로퍼나 심플한 디자인의 가죽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무겁지 않은 하객룩이 완성됩니다.
반바지나 민소매는 아무리 날씨가 덥더라도 예식장 분위기와는 맞지 않으니 입지 말아야 하며 얇은 소재의 긴팔 셔츠는 소매만 살짝 걷어 입는 것이 예의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가을과 겨울의 남자 하객룩

(사진 출처: HIVER – 하우온)
가을과 겨울에는 보온성을 고려하면서도 묵직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남자 결혼식 하객 복장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에는 브라운이나 카키 같이 깊이 있는 색상의 자켓에 슬랙스를 조합하여 차분한 분위기를 내는 것이 좋죠.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울 소재의 코트를 활용하여 격식을 갖추고 내부에 목폴라티나 셔츠를 겹쳐 입어 보온성을 챙겨야 합니다.
실내에서는 외투를 벗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우터 안의 이너웨어 상태도 세심하게 점검하는 자세까지 갖춰주면 더 좋습니다.
마무리로 첼시 부츠나 더비 슈즈처럼 묵직한 느낌의 신발을 신어준다면 전체적인 착장의 무게감을 잡아주어 훨씬 세련된 인상을 가져갈 수 있죠.
여자 결혼식 하객 복장 코디 가이드

(사진 출처: 베니토)
여자 결혼식 하객 복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신부의 웨딩드레스 색상과 겹치는 화이트 계열을 피하는 것입니다.
신부가 주인공인 날인만큼 지나치게 화려한 무늬나 노출이 심한 의상은 자제하며 절제된 미학을 보여주는 것이 매너입니다.
원피스나 블라우스에 스커트를 매치하는 조합의 코디는 시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가장 전형적이면서도 안전한 스타일링이죠.
본인의 체형과 이미지에 맞는 실루엣을 선택한다면 단정함 속에서도 본인만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습니다.
너무 튀는 형광색이나 원색보다는 차분한 톤의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사진 촬영 시에도 신랑과 신부를 돋보이게 하는 배려입니다.
봄과 여름의 여자 하객룩

(사진 출처: 위시버킷 – 위드포에버)
꽃이 피는 봄에는 화사한 원피스나 트위드 자켓을 활용하여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스텔 계열의 색상은 얼굴색을 밝혀주며 결혼식의 축제 분위기와도 아주 잘 어우러지죠.
여름에는 쉬폰이나 얇은 면 소재를 사용하여 시원한 느낌을 주되 길이나 디자인이 너무 가볍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샌들을 신더라도 발가락이 너무 많이 노출되는 스타일보다는 펌프스나 슬링백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격식에 어긋나지가 않습니다.
야외 웨딩이라면 강한 햇빛을 대비하여 얇은 가디건을 준비하거나 통기성이 좋은 실크 소재의 블라우스를 매치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가을과 겨울의 여자 하객룩

(사진 출처: Daum – 트렌드를 알려주는 여자)
낙엽이 지는 가을과 추운 겨울에는 소재의 질감을 살려 우아함을 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에는 롱 원피스에 자켓을 걸치거나 슬랙스 슈트를 착용하여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할 수가 있죠.
겨울에는 울 소재 원피스 위에 깔끔한 코트를 입고 앵클부츠를 신으면 따뜻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코디가 완성이 됩니다.
화려한 보석보다는 진주나 심플한 골드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가 있습니다.
블랙 스타킹을 신을 때는 의상과의 조화를 고려해야 하며 가급적 불투명한 정도를 조절하여 답답해 보이지 않게 연출하는 것이 하나의 팁입니다.
민폐 하객을 방지하는 필수 예절들
(출처: 클래씨 ClassyTV)
결혼식은 양가 어르신들과 수많은 하객이 모이는 공식적인 자리이므로 복장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서 언급한 색상에 대한 주의사항 말고도 너무 편안한 트레이닝복이나 모자, 그리고 찢어진 청바지 등은 입어서는 안됩니다.
운동화나 구두의 상태가 지저분하지 않은지 미리 확인하여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죠.
그리고 너무 진한 향수는 밀폐된 결혼식장에서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은은한 향을 선택하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향수 선택이 어렵다면 굳이 뿌리지 않아도 좋습니다.
본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 결혼식의 주인공들을 축하하는 마음이 복장에서 먼저 드러나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결혼식 하객 복장 마무리
지금까지 남자 결혼식 하객 복장 및 여자 결혼식 하객 복장에 대해 계절별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하객룩의 정석은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아이템을 바탕으로 계절에 맞는 색감과 소재를 적절히 섞어주는 것에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본인이 돋보이기보다는 신랑과 신부를 빛내주려는 배려 섞인 마음가짐으로 코디를 하는 태도이죠.
이번 글을 읽어보고 차근차근 따라가며 준비한다면 여러분도 결혼식장에서 누구보다 빛나는 매너를 가진 하객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행복한 축하의 자리에서 자신감 넘치고 멋진 모습으로 소중한 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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